청양군, 칠갑산 천문대, 개기월식 특별프로그램 운영

▲칠갑산천문대[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관광주간과 천문현상인 개기월식을 맞아 칠갑산천문대에서 8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칠갑산 검붉은 보름달 체험’이라는 주제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기월식은 달-지구-태양이 나란히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로 인해 달의 전체 모습이 가려졌다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청양군에서는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에 관측이 가능해져 이번 행사를 통해 청양의 맑은 하늘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청양군은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개기월식 관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야간 행사 시 100명이던 인원 제한을 이번 행사에서는 200명으로 늘렸다.

 군 관계자는 “천문현상과 연계해 다양한 대상과 체류형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기초 천문지식 보급은 물론 천문학적 현상에 대한 대중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 시키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공립 전문과학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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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국내 최초 304mm 굴절망원경과 최신시설을 갖춘 칠갑산 천문대는 지난 2009년 개관한 이래 매년 3만 명 이상이 찾는 청양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