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2일 오후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기반시설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대상으로 대형재난시 지휘체계 확립과 재난 수습능력 강화로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시설 내 적 특작부대의 폭발물 테러로 건물이 붕괴되고 대형화재가 발생한 가상의 상황을 연출해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각 기관·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구축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상황 전파 및 긴급구조통제단 설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사고수습 및 복구지원 등 재난대응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돼 훈련을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춰 대형재난 대응능력을 배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군의 협력으로 확고한 지원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위해 9월 중순부터 도상훈련, 부분훈련, 1차·2차 예비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