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제시카 공식입장 발표 후 태연 연일 눈물바람 “대립멤버 누굴까?”…제시카 공식입장 이후 태연과 서현 등 멤버 사인회장에서 눈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힌 제시카의 탈퇴 소식을 전한 가운데 태연이 눈물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그러나 제시카는 1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면서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택일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시카 공식입장 발표 후 태연 등 태티서는 1일 오후 중국 팬미팅 현장서 돌아오자마자 예정된 스케줄인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 하늘공원에서 팬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중국을 다녀온지 하루 만이지만 멤버들은 팬을 향해 애틋한 눈빛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태연과 서현 등 멤버 한 사람씩 울기 시작했고 팬들마저 어찌할 줄 몰라 같이 우는 일이 벌어졌다.
태연은 팬들에게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태연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있던 티파니와 서현 역시 눈물을 보였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달 30일 중국 심천에서 팬미팅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를 열었다. 이날 멤버들은 발라드를 부를 때 감정에 북받쳐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