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2일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한-독 기술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한‧독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모색했다.
‘미래와 기술(Future and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산학협력 공학기술 연구체계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 독일의 산학기술협력 성공사례와 기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콘퍼런스에서는 공과대학 현황과 기술의 미래, 스핀오프(spin-off)와 창업을 중심으로 살펴본 민간기술 이전사례 등 5가지 주제에 대한 한‧독 양국의 전문가 강연 및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후속조치의 성격인 것”이라며 “한‧독 양국이 경제협력 파트너를 넘어 창조경제의 협력 동반자로 발전해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희재 전략기획단장을 주재로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강성모 KAIST 총장, 김용민 포항공대 총장 등 국내 총장과 독일의 주요 공과대학 총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