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FAIR KOREA 1일 개막식…남경필 경기지사는 불참

2014-10-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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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개막식에서 테이프컷팅]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중소기업 최고의 마켓플레이스인 ‘2014 G-FAIR KOREA’가 지난 1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7회째인 ‘2014 G-FAIR KOREA’는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중기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종합전시회로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의원 코트라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 및 중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70만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G-FAIR KOREA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평일임에도 국·내외 바이어 등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는데, 정작 개막식에는 경기도 2청사를 담당하는 행정2부지사와 도의회에서도 의장 대신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이 지역에서는 최봉순 고양부시장 등이 참석해 그야말로 맥빠진 느낌이었다.
 

[사진=전시장 투어]


더군다나 테이프 컷팅 후 전시장 투어중에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모 도의원은 지인에게 주변 사람들에게도 들리게 큰 소리로 (직전 고양시 행사에서) "오늘 술 100잔도 더 마셨다"고 자랑(?)하는 등 주취상태로 참석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앞서 이날 오전10시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제23회 백만기념 고양시민의 날'이 열렸고,이곳에는 남경필 지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었다.

한 관계자는 "행사명칭도 '대한민국 중소기업 우수상품전시회'인데,그래도 개막식에는 도지사가 참석해야 하는것이 아니냐"며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있는 도지사가, 정작 와야 할 곳은 오지 않고 지역행사에만 참석하고 갔다"며 씁쓸해 했다.

한편,이번 전시회에는 총 836개사 1102개 부스가 참가해 생활용품 가전 전기전자 IT제품 패션·뷰티·레저·선물용품 등 우수상품 2만 여개를 선보이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전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G-FAIR KOREA에서는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2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구매 상담회도 연다.

해외바이어는 ▲중국 140개사 ▲일본 34개사 ▲아세안과 중동 161개사 ▲북미 41개사 ▲러시아·CIS 33개사 ▲유럽 19개사 등 40여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며, 중기센터의 해외 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KOTRA 해외무역관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바이어들이다.

전시장에서는 K-POP 댄스팀 B-Boy 공연 마술 퓨전국악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행사기간 동안 이어지며, ‘스파크’ 경승용차와 LED TV 김치냉장고 등을 비롯 참가기업의 4만 여 개 제품을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서 증정한다.

G-FAIR KOREA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객들은 참가 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을 최대 30%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fair.or.kr)를 참조하거나 G-FAIR KOREA 사무국(031-259-653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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