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하고 있는 삼성측과 사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우옌푸쫑 서기장은 1일 방한 첫 일정으로 이 부회장과의 만남을 소화했다. 이번 만남은 서기장측이 요청해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호찌민 동부에 건설을 추진하는 가전공장 설립 승인서를 전달하는 것이 만남의 이유다.
외국 정상이 삼성전자 사업장이 아닌 서초 사옥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부회장이 직접 서초사옥 1층 로비까지 내려와 서기장을 맞이했으며 두 사람은 만찬까지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기장은 2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