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최초 특별건축구역 지정...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청약 시작

2014-10-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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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강남 재건축 최대 이슈단지로 떠오르며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로 주목 받은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청약일이 이번 주로 다가오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분양에서는 조합원이 선점하는 가구 수가 적어 일반분양에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로열층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한강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층이 높을수록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더욱이, 지난해 분양된 1회차의 경우는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대부분 저층 상품 위주로 일반 분양되면서 비로열층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2회차 분양이 강남권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나 투자자에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에서 좋은 동호수는 조합원 몫이라 청약 대신 웃돈을 주고 살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 단지의 경우 로열층 분양 비율이 높아 일반분양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올해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전격 완화되는 등 시장상황이 더욱 좋아져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청약 대기자들의 문의가 몰리면서 일각에서는 청약과열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19일 오픈 한 모델하우스에도 하루 평균 5천여명, 오픈 3일간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사진 =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2회차 석경투시도]


또한, 2회차는 1회차 분양 때보다 세대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투입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가 제공된다. 거실과 주방, 복도의 바닥과 벽이 고급대리석으로 마감돼었으며, 독일산 수입주방가구와 하이브리드 전기쿡탑을 설치되는 등 명품에 걸맞게 고급화해 강남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

강남 반포 중심 명품 단지로 지어짐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인근 시세 수준으로 책정 돼었다.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8억49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대이며, 가구수가 가장 많은 84㎡는 11억8000만~15억4500만원 선이다. 여기에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돼 수요자 부담을 낮췄다.

이는 입주 5년차를 맞은 래미안퍼스티지 현재 매매가 수준으로, 실제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59㎡ 매매가는 9억2500만~10억1000만원대, 전용 84㎡는 13억~15억1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한편,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612가구 대단지∙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지며, 이중 2회차는 전용면적 59~164㎡ 213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강남 한강변에 10년만에 공급된 아파트인 데다가 강남 한강변에서는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최고 38층 초고층으로 건설된다.

청약일정은 10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접수를 하며, 10월 13일 당첨자발표 후 10월 20일~22일에 계약접수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마련되어 있으며,입주 시기는 1회차와 같은 2016년 8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1600-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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