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세계 최초 LTE 디지털 무전통신서비스 출시

[▲사진설명:엄주욱 KT파워텔 사장이 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무전통신서비스 '파워톡 2.0(P-Talk 2.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파워텔이 세계 최초의 무전통신서비스 '파워톡 2.0(P-Talk 2.0)' 출시를 발판 삼아 '글로벌 무전통신 시장의 리더'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T파워텔은 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롱텀에볼루션(LTE)망을 활용한 무전통신서비스 '파워톡 2.0‘과 전용단말기 '라져 원(RADGER 1,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워톡 2.0은 KT파워텔이 자체 개발한 무전통신기술이다. 기존 무전통신이 도서, 산간, 지하, 터널 등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것과 달리, LTE 네트워크가 구축된 곳에서는 끊김 없는 무전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빠른 무전속도와 함께 위치관제서비스와 멀티미디어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3S(Strong·강력함, Smart·똑똑함, Safe·안전함)'로 KT파워텔은 △LTE 광역무전통화권 △고객맞춤형 솔루션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해 새로운 무전통신 시대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관련기사

• KT파워텔, '아이디스파워텔'로 재도약
• KT파워텔, 아시아∙태평양 LTE 무전통신 시장 진출

엄주욱 KT파워텔 대표는 "무전거리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무전통신서비스는 산간·지하 등 재난 취약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한 최적의 재난망 솔루션"이라며 "KT의 유선통신망과 위성망 그리고 KT파워텔의 무전통신 기술력으로 국민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파워톡 2.0은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국내기술로 해외무전사업자에 대한 기술종속을 탈피하고 글로벌 무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KT파워텔은 앞으로 단말 및 플랫폼 개발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해 글로벌 최고의 무전통신사업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워톡 2.0 서비스와 함께 전용 단말기 라져 원(RADGER 1)도 이날 출시된다. 무전(Radio)과 시대(Generation)의 합성어인 라져 원은 LTE망을 이용해 초고속 무전통신을 지원하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1.2GHz 쿼드코어의 사양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