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고, 기존 생활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는 발산역세권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최근 인근에 분양한 타 오피스텔보다 분양가도 저렴한 편입니다." (마곡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
지난 26일 찾아간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는 테이블 곳곳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었다. 일반 건물을 개조해 마련한 모델하우스여서 공간은 협소했지만 원룸형과 투룸형 유니트를 각각 하나씩 마련해 방문객들이 충분히 평면 구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마곡 아이파크는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12개 타입, 신혼부부 등 2인 가구를 겨냥한 투룸형 3개 타입 등 총 15개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였다. 특히 투룸형의 경우 오피스텔임에도 주방에 아일랜드형 식탁이 있어 조리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마곡 아이파크가 입주하는 2016년부터 코오롱(2000여명), 넥센타이어(1200여명), 롯데컨소시엄(600여명), 대우조선해양(5000여명) 등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강서구청·강서세무소·출입국관리소 등 공공기관도 들어선다. 마곡 아이파크 인근에는 마곡지구 내 유일한 대형 병원인 이화의료원이 개원 예정이다.
다만 발산역 인근에만 분양 중인 오피스텔이 여러 곳이어서 초기 계약률이 어느 정도 나올 지는 미지수다.
이날 발산역에서 모델하우스까지 약 200여m 걸어가는 동안에만 모델하우스 3곳에서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었고, 타 오피스텔 및 수익형 호텔 분양을 홍보하기 위해 거리 곳곳에서 판촉전이 펼쳐졌다.
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의 경우 아직 분양이 진행 중이고 마곡지구의 중심인 마곡나루역세권에 공급되는 '마곡 롯데캐슬파크'도 사전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마곡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3.3㎡당 최저 700만원대부터 시작해 평균 900만원 선으로 타 오피스텔보다 수십만원 정도 저렴한 편"이라며 "현재 있는 오피스텔들은 대부분 중소형 브랜드 오피스텔이어서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로서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