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오피스텔은 통상 1개동에 최대 4개의 평면이 적용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평면과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오피스텔이 등장하는 추세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한 ‘판교역 SK HUB’는 총 25개의 평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용 31㎡ I타입은 원룸형이 아니라 공간을 2개로 분리해 선택폭을 넓혔다. 이 오피스텔은 청약에서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이 거주 중심으로 주목 받으면서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평면 개발에 힘을 쏟고 있어 이들 단지의 특장점을 잘 살펴 계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용산역전면3구역 ‘래미안 용산SI’ 782실(전용 42~84㎡)을 분양한다. 15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공하며 테라스하우스가 도입된 곳도 있다. 약 150m 높이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규모로 오피스텔은 지상 5~19층까지 배치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하는 ‘마곡 아이파크’는 468실(전용 23~36㎡)이 원룸·투룸형 20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가깝고 코오롱·LG연구소·넥센타이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마곡지구에서 분양 중인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은 13개 타입의 평면을 선보였다. 내부 신발장은 깊게, 욕실 내 욕실장은 넓게 마련하고 샤워부스 등을 따로 설치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899실(전용 22~44㎡) 규모로 구성된다.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서는 라온건설이 ‘진주혁신도시 라온 프라이빗시티’ 167실(전용 22~52㎡)을 분양하고 있다. 6개 타입으로 원룸·투룸형 등이 있고 일부 테라스가 별도로 설계됐다. 야외 휴게공간, 옥상 하늘공원 등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