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7일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일본대표팀 도미타 나오야가 한국 언론사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사건과 관련해 일본선수단에서 추방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아사히신문은 도미타 나오야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미타를 제외한 나머지 일본 수영 대표팀 선수들은 27일 귀국했으며, 일본수영연맹 위원장은 하네다공항에서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인간력의 향상을 위해 지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 수영 대표팀 감독은 “도미타는 깊이 반성하고 있었다”면서 “사죄한 것을 보니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도미타에 대한 일본수영협회 차원의 처분은 아시안게임 종료 후 검토하기로 했으며, 추방으로 인해 선수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 기록도 모두 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