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6호점 재개장

2014-09-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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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 수덕5로 위치…‘진미해물탕’과 ‘진미정식’ 신메뉴 선보여

▲25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6호점인 '진미네 식당'이 재개장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맛있는 제주만들기’ 6호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호텔신라는 재능기부형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여섯 번째로 선정된 ‘진미네식당’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진미네 식당’은 제주시 노형동 수덕5로에 위치해 있다.
호텔신라는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에 대해 재능기부를 전수하고,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6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와 함께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이날 음식 메뉴에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진미해물탕’과 ‘진미정식’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진미해물탕’은 동네 식당에 맞게 ‘양질의 반값 해물탕’을 목표로 정하고 가격대를 낮추기 위해 도내 수산물 도매상과 직거래 방식을 도입해 최상의 식재료를 유지하면서 단가를 낮췄다. 또 최근 제주 양식에 성공한 흰다리새우를 첨가, 다른 해물탕집들과 차별화도 뒀다. 

'진미정식'은 어머니가 집에서 만들어주신 음식에서 착안, 제주 토속음식인 돔베고기와 전복구이, 강된장, 묵은지 생선조림, 계란말이 등으로 구성했다. 돔베고기에는 엄나무를 넣고 삶아 비린 냄새를 제거했으며, 묵은지 생선조림용 조리 소스도 개발해 전수했다.

식당 내부에는 해산물의 신선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수족관을 설치했으며, 테이블마다 내장형 가스도 설치했다.
 

 

‘진미네식당’은 운영자 홍명효씨(49. 여)가 남편과 함께 운영해 온 56㎡(17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이다. 1998년 남편이 실직한 후 자녀 학비 등 생계를 위해 남편과 함께 식당을 열었지만  하루 평균 20명의 고객에 매출은 14만원을 넘지 못했다.

홍씨는 “남편 건강이 안 좋아 혼자 식당을 운영하면서 힘들고 고되어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며 “호텔신라 전문가들에게 배운 대로 열심히 식당을 운영하면서 이웃에게도 받은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광순 신라면세점 점장은 “이번 6호점이 저희 임직원의 맞춤형 재능기부를 통해 제주도를 대표하는 맛 집으로 발돋음 하시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 제주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1호점 ‘신성할망식당’ △2호점 ‘동동차이나’ △3호점 ‘메로식당’ △4호점 ‘보말이야기’ △5호점 ‘신좋은식당’ 등으로 은 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개장 전보다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재기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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