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 등산목에 구급차를 전진배치 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한 긴급구조대책을 마련하고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재난본부는 “산악구조 건수의 35%를 차지하는 가을철(9월~11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안전시설 보강 정비 및 민·관 공조체제 강화 등 긴급구조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인명구조, 응급처치를 주로 하되, 등산객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혈압체크 등을 통한 안전 등산문화 확산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산악 안전시설 보강 정비 및 관리를 위해 올해 5개관서 17개산 40개소에 대한 ‘산악안내표지판’을 교체하고 주요등산로 78개소에 응급처치에 필요한 약품이 보관된 ‘간이구급함’도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작년 산악사고 1,652건 중 가을철 3개월(9월~11월)에 580건이 발생 전체 산악구조건수의 35%를 차지했다.” 며 “단풍 구경도 좋지만 안전한 산행을 위한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