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파산 부동산 227건 3946억원에 매각

2014-09-25 09:3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1~8월 예보가 관리하는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227건을 총 3946억원에 매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실적(2638억원)을 50% 이상 웃도는 수치로,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매각 자산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토지(56.3%)로, 상업용 부동산(35.3%)과 주거용 부동산(8.4%)을 크게 앞질렀다. 이는 지난 7월까지 45개월 연속 지가가 상승하면서 유효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결과로 분석됐다.

예보는 오는 29일 총 465건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파산재단이 합동으로 공매를 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합동 공매 물건은 입지조건 등이 양호하고 비교적 높지 않은 수준의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투자이익을 높이고 취득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