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자금융사기 피해현황’ 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최 의원실이 공개한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자금융사기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보이스피싱 피해는 해마다 줄고 있지만 피해액은 3700억원으로 피해규모가 가장 컸다. 특히 신종 전자금융사기인 스미싱은 작년 한 해만 7만6000여건의 피해가 발생해 피해건수가 가장 많았다.
최 의원은 “2012년 말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전자금융사기인 파밍,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은 최근 2년간 피해액이 약 30억원으로 보이스피싱에 비해 적지만, 발생건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