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해양학자들, ‘동해’ 알고자 15명 방한

2014-09-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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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동해-지중해 해양과학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불가리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해양학자들이 방한해 한국 해양학자들과 만나 동해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대학교 해양연구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해양과학 국제워크숍이 23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거리는 멀지만 유사한 해양현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해와 지중해-흑해를 대상으로 해수 및 물질순환, 해양 산성화와 해양 내 탄소순환 및 수산자원 장기변화와 그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이어진다.

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해양수산 R&D사업으로 지원하는 ‘동해 시계열 관측 및 생태환경 진단(EAST-Ⅰ)’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가 중점적으로 발표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첨단 해양과학기술 연구역량을 소개함으로써 국가 위상제고와 ‘동해’ 명칭이 유럽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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