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해양연구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해양과학 국제워크숍이 23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거리는 멀지만 유사한 해양현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해와 지중해-흑해를 대상으로 해수 및 물질순환, 해양 산성화와 해양 내 탄소순환 및 수산자원 장기변화와 그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이어진다.
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해양수산 R&D사업으로 지원하는 ‘동해 시계열 관측 및 생태환경 진단(EAST-Ⅰ)’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가 중점적으로 발표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첨단 해양과학기술 연구역량을 소개함으로써 국가 위상제고와 ‘동해’ 명칭이 유럽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