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하 현대차 노조)이 올해 임금협상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합의가 실패함에 따라 나흘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2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차 임협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23일과 24일에는 1·2조가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25일과 26일에는 1·2조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25일에는 전 조합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울산공장에서 열기로 했다.
한편 지난 6월 3일 임협이 시작된 이후 회사는 지금까지 임금 9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500만원, 품질목표 달성격려금 12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0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을 제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