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지난해보다 상승

2014-09-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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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각 대학에 따르면 전남대는 2657명 모집에 1만5293명이 지원해 평균 5.76대1을 기록해 지난해 평균 경쟁률 4.85대1보다 크게 높아졌다.

의예과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지역인재전형이 26명 모집에 188명이 지원해 7.23대1, 일반전형은 25명 모집에 191명이 지원해 7.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선대는 2952명 모집에 1만4424명이 지원해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1대1보다 상승했다.

의·치전원 학제체제에서 7년 만에 다시 선발한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일반전형 모집결과는 의예과 12대 1, 치의예과 8.3대 1, 지역인재전형은 의예과 10.4대 1, 치의예과 8.3대 1이다.

일반학생전형 모집단위별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간호학과로 28.5대 1이다.

동신대는 1579명 모집에 6470명이 원서를 접수해 4.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17% 늘었다.

한의예과 28.6대1을 기록했으며 올해 첫 도입한 지역인재전형은 10.6대 1을 보였다.

호남대는 1537명 모집에 9322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수시 1차 3.7대1보다 크게 상승했다.

1191명 모집하는 광주대는 5737명이 지원, 평균 4.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수시 1차 경쟁률 평균 3.57대 1보다 높아졌다.

광주여대는 842명 모집에 4292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5.1대1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항공서비스학과로 72명 모집에 994명 지원, 13.8대 1을 기록했다.

남부대는 신입생 780명 중 707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 3402명이 지원해 4.8대 1의 경쟁률을, 송원대는 692명 모집에 2865명이 지원해 4.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교육대 수시모집 최종경쟁률은 8.14대 1로 210명 모집정원에 1709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7.84대 1보다 상승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의 학사과정인 지스트대학도 신입생 175명 모집에 1718명이 지원해 9.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들은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학과별 일정과 전형 절차에 따라 합격자를 선발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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