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대대적 환경정비 벌여

2014-09-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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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윤기천)가 신흥2동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벌여 3.5톤 분량의 쓰레기를 소각장으로 보냈다.

수정지역 16개 동 전 구역에서 54.5톤의 쓰레기를 치운데 이어 이날까지 58톤을 처리한 것이다.
이번 쓰레기는 무단 투기됐거나 분리되지 않은 채 버리진 재활용 쓰레기들로, 시가 지난 13일부터 종량제 봉투 미사용이나 재활용품 혼합배출 쓰레기 수거 불가 방침을 시행하면서 나흘간 쌓여 있었다.

앞선 10일 환경에너지시설 인근 주민들이 반입 쓰레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소각 시 유해 물질이 유발되는 음식물 쓰레기와 의료용 폐기물, 재활용 폐기물 등이 담긴 쓰레기의 반입을 막은 것이 원인이 됐다.

나흘간 쌓였던 쓰레기는 악취에 견디지 못한 지역 주민들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공무원들이 합심해 선별 작업을 하고, 150만원 어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로 보내 소각하면서 말끔히 치워졌다.

특히 상습적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가 이뤄지는 재개발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등 9개소가 쓰레기 집중 수거 대상이 됐다.

수정구는 지역 주민에게 종량제 봉투 미사용이나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지 않은 쓰레기 등은 앞으로도 수거 불가 방침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이번 생활쓰레기 적치로 겪었던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독, 강력한 단속, 시민계도활동을 병행해 남은 쓰레기를 치우고 종량제 봉투사용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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