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 7월 초 세월호 중간 감사 결과 발표 당시 "해수부, 해경, 안행부 등 관련자 총 40여명에 대해 징계 요구 등 신분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최근 이들 40여명에 대한 징계요구 수위를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며 내주중으로 예상되는 감사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중간결과 발표때 논란이 됐던 청와대를 상대로 한 감사와 관련해 감사원은 이번에도 별다른 감사결과를 발표하지는 않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청와대를 상대로 감사를 벌인 후 야당으로부터 '청와대의 서면 답변 만으로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비판을 받는 등 '부실 감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