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모델 한수민으로 활동했던 '이병헌 협박 사건' 이지연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을 밝혔다.
최근 패션매거진 '스타일워'에서 진행 중인 2014 S/S Chapter 2 경쟁에 예명 한수민으로 참가한 이지연은 인터뷰에서 "모델뿐 아니라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 평일에는 연기 레슨도 받고 주말에는 영화나 시나리오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한수민(이지연)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멋진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한수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이지연은 글램 다희와 함께 '이병헌 협박 사건'에 연루되면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됐다.
지난 1일 이병헌 소속사는 '20대 여성 두 명에게 음람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해 고소했다'며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걸그룹 글램 멤버인 다희와 모델 이지연이 해당 여성들임이 드러났다.
이대로 끝나는가 싶었던 '이병헌 협박 사건'은 지난 12일 이지연 측 변호사가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했다. 헤어지자는 말에 충격을 받아 협박하게 됐다"고 말하며 새 국면을 맞았다. 특히 이지연 인스타그램에는 '이산타'가 준 선물이라며 핸드폰, 와인 등 사진이 올라와 일부 네티즌들은 교제할 당시 이병헌이 준 선물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방송인 강병규가 입을 열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모델 한수민 인터뷰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이지연이 한수민으로 활동했던 당시 영상을 게재한 강병규는 이어 13일에는 모델 이지연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링크했다.
이후 '네티즌 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 인물 한 모씨는 이지연이자 윤 모씨다'이라는 제목의 한 매체 기사를 링크한 강병규는 지난 14일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었다니… 헐"이라는 글을 게재해 '내가 잘 아는 사람'이 모델 이지연을 지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한편,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있었나?" "강병규, 오래 전부터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 있었던 것 같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세 사람 이상하게 얽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