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해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교제 여부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 한수민 인터뷰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한수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지연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으며, 이후 모델 이지연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링크했다.
이 기사를 링크한 다음날인 14일 강병규는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었다니… 헐"이라는 글을 게재해 '내가 잘 아는 사람'이 모델 이지연을 지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강병규가 모델 이지연이 과거 모델 활동을 했던 한수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순서대로 게재한 것이라면 트위터 글 순서에 담았을 그의 의도가 이해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델 한수민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후 이지연이 한수민·윤이정이며,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면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이유가 선명치 않다.
물론 강병규가 언급한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이지연이라는 확신은 없다. 그렇기에 더욱 강병규가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이와 같은 영상을 게재하고 '알고 있는 사람' 발언을 한 것에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가시지 않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있었나?" "강병규, 오래 전부터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 있었던 것 같네" "세 사람 이상하게 얽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