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알리게 될 성화가 안양시에 도착했다.
시청 현관앞 특설무대에 도착해 하룻밤을 지센 성화는 16일 오전 봉송주자들에 의해 부천으로 다시 출발했다.
성남을 거쳐 온 성화는 이날 안양여고, 중앙시장, 2001아울렛, 롯데백화점, 아크로타워 등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안양시에 다다랐다.
관내 5.18km에 걸친 10개 봉송구간에는 상인, 예술인, 체육인,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정인, 고교생,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 50명이 봉송주자로 나섰다.
이필운 시장이 마지막 주자로부터 성화를 인계받아 성화로에 점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열린 성화 봉송 및 안치행사에는 시립합창단 공연과 성문고 학생들이 꾸민 청소년퍼포먼스, 금관5중주 연주 등이 펼쳐지는 등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45억 아시아인의 평화제전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안양시도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