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작년比 소폭 감소

2014-09-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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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 703곳 중 610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들의 부채비율(개별 및 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79.05%로 지난해말 대비 0.65%포인트 감소했다.

이 기간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597조427억원, 755조240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말보다 1.63%, 2.46% 증가했다.

올 상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12월 결산법인은 375곳으로 전체 61.4%를 차지했다. 200%를 초과하는 상장사는 74곳(12.1%)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중에서는 △기타기계장비 △식료품 △의약품 △의복및모피 △전기장비 △펄프종이 △코크스·연탄 △가죽가방 △기타운송장비 △음료 등의 부채비율이 늘어났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도소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출판영상 △광업 △농림어업 △부동산및임대업 △사업시설관리 등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1차금속 △고무제품 △비금속광물 △섬유제품(의복제외) △자동차 △전자부품 △화학물질(의약품제외) △가구 △금속가공(기계및가구제외) △기타제품제조 △담배 △목재나무(가구제외) △의료정밀 등의 제조업종은 부채비율이 줄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건설업 △운수업 △전기가스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점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의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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