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거미와 구준엽이 새롭게 편곡한 '꿍따리 샤바라' 노래에 강렬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밀리언셀러 특집 2탄을 마련해 역대 가요 중 앨범 판매 백만 장 이상을 기록한 곡들을 들려줬다.
거미는 피아노 연주로 차분하게 공연을 시작해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어 거미는 댄서들과 함께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며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이때 구준엽이 깜짝 등장해 무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구준엽은 원조 클론 당시의 랩핑을 선보였고, 구준엽의 출연에 MC들이 "클론이 나오면 반칙 아니냐"고 말할 정도의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이후 거미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21표를 받아 서인영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강우진, 거미, 김경호, 다비치, 딕펑스, 서인영, 손승연, 옴므, 에일리, 유지, 이기찬, 이세준, 태원, 홍경민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