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지역 주요 현안사항 건의

2014-09-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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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 등 11개 사업 국비 및 행정적 지원 요청

5일 오후 3시 안상수 창원시장과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이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는 5일 추석을 앞두고 창원시를 방문한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지역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애로사할 해결 및 국비를 요청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출발하여 경남도청을 먼저 찾은 후, 오후 3시 창원시를 방문해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관련 간부공무원 등과 마주해 창원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사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영 장관 이외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항만국장,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창원시는 해양수산부 소관으로 △마산해양신도시 연결도로 건설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구복마을 어민복지회관 건립) △마산항 생태자연마당(인공 조간대) 조성 등에 필요한 국비 약 355억 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고, △‘진해항’을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변경·지정 △마산항 1-1단계 민자 부두의 신속한 개장 △진동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등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현안사업으로 △월영광장 조성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마산구항 방재언덕 설치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 조성 △창원로봇전용공단 조성 등에 필요한 국비지원도 건의했다.

한편, 이주영 해수부장관은 오후 4시 정부마산지방통합청사에서 물생명시민연대 등과 만나 ‘가포신항 관련 간담회’를 가진 후, 가포신항 현장을 찾았다. 오후 6시에는 마산어시장으로 이동해 수산인 단체장과 만찬간담회를 하면서 수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산인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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