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외교부는 5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황준국 본부장이 9일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안팎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갑자기 황준국 본부장의 미국 방문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방미 목적과 한미간 협의 내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석방을 위한 고위급 특사 북한 방문 가능성이나 북미 물밑접촉설이 미국 내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방미가 이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급히 추진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황준국 본부장의 방미는 또 시기적으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 전에 이뤄진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백악관간 대북정책 조율을 앞두고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 사전 협의 가능성도 예상된다.
한미 양국은 이번 협의를 통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핵대화 재개 방안 등 북핵 문제 대응 방안에 대해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취임한 황 본부장은 지난 6월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외교부는 "황준국 본부장이 9일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안팎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갑자기 황준국 본부장의 미국 방문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방미 목적과 한미간 협의 내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석방을 위한 고위급 특사 북한 방문 가능성이나 북미 물밑접촉설이 미국 내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방미가 이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급히 추진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백악관간 대북정책 조율을 앞두고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 사전 협의 가능성도 예상된다.
한미 양국은 이번 협의를 통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핵대화 재개 방안 등 북핵 문제 대응 방안에 대해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취임한 황 본부장은 지난 6월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