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1500톤급 수산자원조사선 건조 추진

2014-09-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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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미래식량 확보를 위해 한·중·일 간 중간수역에서 수산자원조사를 맡을 1500t급 수산자원조사선이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국비 500억원을 투입해 조사선을 건조하고 2019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오광석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수산자원 확보경쟁 중인 중국·일본과의 어업협상에서 제시할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자원관리정책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됐다" 말했다.

해수부는 고등어 등 회유성 어류가 산란하고 자라기 좋은 어장이 형성되는 한·중, 한·일 중간수역에서 수산자원을 적극 관리하는 한편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는 800t급 조사선 한 척이 연 2회 75개 지점을 돌며 우리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등을 조사해왔으나 정확한 조사에는 한계가 있었다.

해수부는 내년 초에는 990t급을, 2019년 이번에 추진되는 1500t급 조사선을 추가로 투입해 조사범위를 중간수역으로 확대하고 500여개 지점을 연 4회 조사할 예정이다.

또 대형 연구개발사업인 신자산어보 프로젝트 추진, 수산자원조사센터 건립, 수산자원조사법 제정 등으로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물고기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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