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혁신활동 강화 통한 경쟁력 확보 주력

2014-09-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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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업무협업 공간인 ‘포디치’ 이용 원가절감 사례 발굴

QSS혁신허브를 통한 지역 상생활동도 지속 전개

지난 8월 28일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사진 우측 세번째)이 포항가속기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의 QSS활동성과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혁신활동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포항제철소의 직원 업무협업 공간인 ‘포디치’는 전사 원가혁신을 위해 원가절감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가치혁신의 산실인 포디치는 원가혁신 방법론 전문가와 함께 직원들의 프로젝트 수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혁신적인 관점으로 원가절감 사례에 접근해 제철소 전 부서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발굴하고 있다.

공통 적용사례를 발굴하는 데에는 VE(가치공학)의 기능분석 도구 중 ‘6가지 관점 및 해결방안’을 활용했다.
이 6가지 관점은 △ 필요치 않은 기능을 없애고(기능 제거) △ 장치 사용을 줄여 전력 사용을 절감하고(기능 축소) △ 유사 기능을 통합하고(기능 결합) △ 고장 방지를 위해 설비기능을 개선하고(기능 보완·보강) △ 설비기능을 부분적으로 변경 및 전환해 기능을 향상하고(부분 교체·재활용)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것(신기능 추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디치는 11개 부서 19개 공장에서 실행 중인 원가혁신 VE 프로젝트 19건 중 부서 공통 적용이 가능한 사례 20가지를 우수사례로 선정했으며, 적용을 위해 전 제철소에 우수사례들을 공유했다.
포디치는 이번에 발굴한 사례를 교육 자료로 활용해 타 공장에 전파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하반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혁신 프로젝트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포항제철소는 QSS혁신허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지역의 각 기관에 전파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1년 QSS혁신허브 1기를 시작으로 지역 기업, 학교, 관공서 등에 QSS활동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올해 혁신허브 4기에는 총 81개소의 지역기관에 QSS를 전파해 각 기관들의 혁신과 개선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달 8월 28일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이 포항가속기 연구소를 방문해 QSS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연구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이정식 제철소장은 “QSS활동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 실험 환경 조성이 연구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며 “포항가속기 연구소가 세계적인 시설로 도약할 수 있도록 QSS 혁신활동 노하우를 공유해 성과창출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기존 QSS를 개선한 새로운 혁신활동인 QSS+의 선포식을 지난달 8월 12일 갖는 등 새로운 혁신기법의 개발과 도입에 최선을 다해 회사의 본원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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