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가 오는 3일 공연 프로듀서‧매니지먼트 과정, 4일 ‘뮤지컬 창작’ 과정으로 개강한다.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는 한국 뮤지컬 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창작뮤지컬 활성화와 공연 전문 젊은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주제와 연관 지어 충무아트홀이 신설한 전문 교육 사업이다.
3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 ‘공연 프로듀서‧매니지먼트’ 과정 1기 개강식에는 강의에 앞서 김희철 충무아트홀 본부장의 특강과 이희준 극작가의 뮤지컬 극작 기초 수업 및 뮤지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Q&A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어 4일에는 ‘뮤지컬 창작’ 과정의 개강도 진행 될 예정이다.
▶‘뮤지컬 창작과정’=작곡가의 작곡 입문 강의로 시작되며 매월 한회씩 작가와 작곡가 지망 수강생을 한 팀으로 매칭 하여 창작 워크숍을 실시한다. 강의 종료 후에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리딩 공연으로 마무리하며 기초 입문부터 습작과 분석을 거쳐 작품 개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2014년 ‘제8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공동경비구역JSA>로 극본상을 수상한 이희준 작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음악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조로>의 음악을 감독한 이성준 작곡가, 왕용범 연출가, 장유정 연출가, 김문정 음악감독과 지혜원 경희대학교 객원교수가 특강 강사로 나선다.
▶'공연 프로듀서‧매니지먼트'=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에게 기획 및 제작, 마케팅, 해외 콘텐츠 라이선스 등을 심도 깊게 배울 수 있다. 박인건 KBS교향악단 사장,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 등이 특강을 맡고,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부장, 엄홍현 EMK 뮤지컬 컴퍼니 대표, 백새미 인터파크 팀장 등 국내 공연계를 주도하는 공연기획자들이 강사로 대거 참여한다.
이밖에도 매달 한차례 충무아트홀 극장 시스템을 활용한 4회의 현장실습이 마련되어있다. 극장 메커니즘의 이론과 실제, 공연제작 현장 탐방 등 충무아트홀 공연기획부와 무대, 홍보 실무 담당자들이 진행하는 충무아트홀 공연 직무 현장 체험 및 창작 뮤지컬 관람 등 공연현장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충무아트홀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 우수 수강생에게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스태프 활동기회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충무아트홀 제휴 제작사 인턴쉽 활동을 통하여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