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면서 양측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한 공항에 서방 국가 정상들의 출입을 금지한 안내문이 등장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면세점은 최근 미국, 영국, 일본 등 각국 정상에게는 면세품을 팔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게시문을 내걸었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이 같은 안내문 게재는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조치의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