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전략센터에서 지난 7월부터 전국 대학 및 대학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3개 대학(원)에서 빅데이터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개설을 검토 중인 곳도 23개 대학(원)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전략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실습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빅데이터 분석 실습에 필요한 데이터 셋과 분석 모델/기법, 활용 매뉴얼 등을 개발·제공한다.
또한 9월 초까지 포인트 카드 데이터, 소셜 데이터, 농업정보 데이터 등을 활용한 1차 데이터 세트 및 활용 매뉴얼을 제공함과 더불어 패션, 물류, 해외공공 부문 등의 다양한 데이터 셋과 분석 예제 등을 연말까지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관련 과정 개설을 검토 중인 대학을 위해서는‘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KBiG)’를 인프라로 활용하도록 도와, 제공된 데이터 셋과 활용 매뉴얼을 기반으로 데이터 마이닝, 비정형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실습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사에 따르면 2010년부터 경영 및 컴퓨터, 통계학과 등에서 빅데이터 관련 교과목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빅데이터 분석 역량의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 사항으로는 ‘다양한 실습 인프라 환경 구성’과 ‘대규모의 데이터 셋(set)’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빅데이터 관련 교육과정 개설 시 겪는 어려움은 ‘예산 확보’와 ‘빅데이터 분석 실습 인프라 구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