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제2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행정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의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문은 접수 마감일까지 시제품이 완료된 상태여야 한다. 참가신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www.startupidea.kr)를 통해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국토부는 서류·발표·최종평가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5일에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 국가포상을 수여하고 총 1억1150만원(대상 2000만원) 규모의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스마트 벤처창업학교(2개팀 내외)에 입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며, 창업 공간을 희망할 경우 스마트세계로누림터(2개팀 내외) 입주 기회가 부여된다.
또 '2014 창조경제박람회' '2015 스마트국토엑스포 창업박람회' '2015 DB-stars' 및 '창업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개발제품 등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공모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특허청에서 제공하는 특허 유료데이터가 무료로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 활용 가능한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활용 및 접수에 관한 사항은 한국정보화진흥원(02-2131-0199, 0827/1566-0025), 심사와 관련된 사항은 창업진흥원(042-480-4386, 4388)에서 상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新) 산업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청년들에게 성공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처 간 협업 및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