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9이닝 13탈삼진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7회초까지 21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퍼펙트게임을 펼친 범가너는 8회초 선두타자 모어노에게 2루타를 맞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버스터 포지가 두 방의 홈런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 경기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69승 62패를 마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