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세월호유가족들과 첫 회동을 가진뒤 기자들의 질문의 답하고 있다.[사진=YTN 화면 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원내지도부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세월호참사 유가족들과 직접 대화에 나선다.
안산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 여야 재합의안에 대한 반대입장 표명 이후 지난 25일 처음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튼 데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이 자리에서는 3자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논의 과정의 주요 쟁점 타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면담에서 새누리당이 유가족들에게 특검추천 방식을 일부 양보하는 등 당초보다 한발 물러선 협의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하며,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에서 김병권 위원장을 포함 5명이 회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