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 3사들의 연합체인 한국방송협회는 26일 "인도주의와 스포츠 정신에 따라 북한 주민도 TV로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누릴 수 있도록 별도의 비용 부과 없이 방송권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반도 전체에 대한 아시안게임 공식 중계권은 한국방송협회 산하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KS)가 갖고 있다. KS는 KBS, MBC, SBS[034120] 등 지상파 3사로 구성됐다.
이번 아시안게임 방송 중계권 지원은 북한 조선방송위원회(KRT)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을 통해 한국방송협회에 방송권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