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D-26… 한국 5회 연속 종합 2위 노려

2014-08-2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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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제17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26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서 대회가 열렸으며 12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을 연다. 세 차례 이상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나라는 태국(총 4회)과 한국뿐이다. 중국, 일본, 인도는 두 번씩 개최했다.

다음 달 19일 개막해 10월 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국이 출전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며 임권택 감독이 총감독, 장진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한류스타 싸이, 엑소(EXO)와 중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공연을 펼친다. 탤런트 장동건, 이영애도 무대에 오른다. 고은 시인이 헌정한 시 ‘아시아드의 노래’에 곡을 붙여 소프라노 조수미와 인천 시민합창단이 열창한다.

한편, 한국은 1998년 태국 방콕 대회에 이어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다.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줄곧 1위를 독차지한 중국이 9회 연속 종합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때 금메달 1개 차이로 중국에 1위를 내줬지만 2002년 부산 대회에선 금메달 격차가 156-96으로 훌쩍 벌어졌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2위를 노리는 일본이 한국의 유력한 경쟁국이다. 일본은 지난 세 차례 대회 때 수영과 유도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육상에서 중국과 중동세에 밀려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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