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22일 폐막…'17년 역사 걸맞는 작품 남겼다'

2014-08-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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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조각 사람에 반하다(Voice of Sculpture)'란 주제로 연 '제17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2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폐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일부터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렸다.

국내작가 4인을 비롯해 짐바브웨, 루마니아, 스코틀랜드, 미국, 일본 등의 해외작가 5명이 참여했다. 이들 작가는 새로운 조각작품 9점을 탄생시켰다.

심포지엄 17년 역사에 걸맞게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티스트 토크, 작가문화탐방, 도슨트, 서예글 받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심포지엄에 방문한 조각가, 유명 갤러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는 10월 화성조각페스티벌을 준비중인 관계자도 방문,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포함해 국제조각심포지엄을 통해 제작된 조각작품은 모두 225개로 늘었다.

시는 작품을 심포지엄 이래 처음 도입한 야외 미니갤러리에 1년간 전시하고, 참여 작가들이 희망 장소에 내년 8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어부의 딸'(Fisherman Daughter)'이란 작품을 만든 루마니아의 코로시 티보씨는 "더운 여름 날씨 그리고 가끔 내리는 빗속에서도 스태프, 이천시 관계자 등 도움을 준 사람과 시민들께서 보내준 작품에 대한 관심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간직하며 대한민국의 이천을 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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