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진아 측근 “사망원인이 암? 아닐 가능성 적지 않다”

2014-08-22 11:03
  • 글자크기 설정

고 김진아 씨.[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진아 씨가 지난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별세한 가운데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몇 매체는 김진아 씨가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익명을 요구한 김진아 씨의 최측근은 22일 아주경제에 “정확한 병명은 확인해야겠지만 암은 아닐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김진아 씨는 지난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 가족들은 장례절차를 논의 중이다.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후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영화배우 김진규와 김보애 사이에서 태어난 김진아 씨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감독 조명화)로 데뷔했다.

이후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감독 송영수) ‘야훼의 딸’(감독 박남수) ‘서울 흐림 한때 비’(감독 김송원) ‘연산일기’(감독 임권택) 등 18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한 바 있다.

드라마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명성황후’ ‘못된사랑’ ‘순결한 당신’ 등 브라운관에서도 왕성히 활동했다.

지난해 4월 KBS2 ‘여유만만’에서 남편 케빈, 아들 매튜와의 행복한 하와이 생활을 공개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별세에 많은 연예 관계자들이 애통해하고 있다.

배우 김진이 오빠이며 김진근이 동생이다. 이모부가 이덕화로 많은 가족들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김진아 씨의 시누이이자 배우 김진근의 아내인 배우 정애연은 김진아 씨의 별세를 애도했다. 정애연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반복해서 게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