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태국 과도정부 총리로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 선출

2014-08-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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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국 과도정부 총리로 쿠데타 주역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사진)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과도정부가 출범하더라도 군정은 지속되게 됐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프라윳 찬-오차 총장을 과도총리 단독 후보로 제의했고 표결을 통해 그를 과도총리로 선출했다.

이날 표결은 NLA 의원 197명 중 191명이 참여해 구두로 찬반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결 참여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그를 과도총리로 지지했다.

이로써 프라윳 총장은 지난 5월 22일 쿠데타를 일으킨 후 3개월 만에 과도총리가 됐다.

프라윳 총장은 현재 군부 내 최고 실권자인 육참총장과 최고 군정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 의장이다. 여기에 과도총리까지 돼 3대 권력기관을 모두 장악하게 됐다.

과도정부는 각료 35명으로 구성된다. 다음 달 중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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