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후조리원 피해구제 건수가 2010년 4건, 2012년 14건, 2014년 7월말 현재 2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년간 피해구제가 이뤄진 총 67건을 유형별로 보면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이 32건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부당행위와 안전 관련 피해는 각각 10건(15%), 계약불이행은 9건(13%) 발생했다.
김재원 의원은 “핵가족화로 산후조리원 이용이 일반화되는 상황에서 이용자의 피해가 증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가 산후조리원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심사와 인증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