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65명(특성화고 40명, 보훈특별채용 25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 포함 총 355명을 정규직 신입행원으로 채용하게 됐다. 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모집분야는 △일반부문 △IT관련 자격 소지자 △변호사, 회계사, 계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이며 일반부문 채용에서는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는 내달 3일까지 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 통섭역량 평가를 위해 인문서적 내용을 주제로 한 토론형 면접을 진행하며 채용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식과 사고력이 요구되는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소통 능력 및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기전형에 경제, 금융, 상식 이외에 국어와 국사관련 문항도 출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토리가 있는 금융' 추진에 따라 소통(Communication), 협업(Cooperation), 창의적 사고(Creativity) 등의 3C 역량과 인문학적 통섭역량을 보유해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객가치 창조형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소개서에 자신만이 갖추고 있는 차별화된 스토리와 열정, 준비한 노력들이 인재상에 어떻게 부합될 수 있는지 강조하고 면접전형에서는 평소 독서 등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