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들의 '간판상품'마저 연 1%대로 떨어졌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 법인 대상 ‘큰만족실세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종전 연 2.1%에서 연 1.8%로 0.3%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데 따른 것이다. 은행들은 우대금리가 없어 소비자가 거의 찾지 않는 기본형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1%대로 낮췄지만 주력 상품은 연 2%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은행도 시장금리 추이를 지켜보며 금리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관련기사'트럼프 리스크' 속 기준금리 발표 '촉각'美 기준금리 인하에 비트코인 상승세…7만5900달러대 더구나 일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현실화한다면 연 2%대 예금 상품도 '전멸'할 것이라는 게 은행들의 예상이다. #기준금리 #농협은행 #큰만족실세예금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