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이는 나이지리아인 2명이 베트남에 입국하려다 격리 수용됐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호찌민 공항으로 입국하려던 나이지리아인 2명을 인근 병원에 입원시키고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얀마에서도 현지인 1명이 입국 중에 고열 증세가 감지돼 병원에 격리 수용됐다.이 현지인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두통, 발열, 근육통, 오심, 구토가 나타난다. 발열이 지속되면서 심한 설사가 발생하고, 대개는 기침을 동반한 가슴통증도 발생한다.
한편,'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입국 후 부산에서 실종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라이베리아 출신 D(27) 씨는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발 여객기로 대구국제공항에 입국했지만 부산에서 그날 실종됐다.
에볼라 바이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해외여행도 자제해야겠네요","에볼라 바이러스, 아프리카로는 얼씬도 말아야","에볼라 바이러스, 미국에서 만든 백신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