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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대상FNF 대표이사는 저염 김치를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대상FNF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저염화 바람이 김치 시장에도 불고 있다. 나트륨을 절반으로 줄이고 맛은 그대로 살린 포장 김치가 나올 정도다.
대상FNF 종가집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나트륨 함량을 기존보다 50% 줄인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를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종가집이 개발한 LS공법으로 제조되어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도 아삭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LS공법이란 김치가 발효되는데 필요한 정도의 염분만 남겨 배추를 절이는 공법이다. 김치의 시원한 맛을 유지하는 신선발효기술은 물론 종가집만의 2스텝 특허 유산균을 첨가했다. 해조칼슘과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감칠맛 나는 김치 본연의 맛을 살렸다.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의 나트륨 지수는 270mg으로 일반 김치의 나트륨 평균인 706mg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단순히 소금과 양념을 덜 넣어 짠맛을 줄인 것이 아니라 나트륨 자체를 낮춘 것이 핵심이다.
또한 100% 국내산 재료에 김치 유산균 발효액과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을 더하고, 종가집의 신선비법과 김치발효기술로 저나트륨에서도 최상의 맛을 내도록 했다.
이상철 대표는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운동이 확대되고, 세계적으로도 저염이 이슈화 되고 있어 나트륨을 줄인 김치를 출시하게 됐다"며 "포장김치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 종가집은 앞으로도 국내외 김치 시장과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는 대형마트와 할인점, 정원이샵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할인점 기준으로 1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