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쥐고 주방장’, 상암동 경기장 3.5배 크기의 식당으로 출격

2014-08-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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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쥐고 주방장[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추석 특집 ‘주먹 쥐고 주방장’ 출연진이 지구촌 최대 스케일을 자랑하는 중국식당에서 요리 체험을 위해 중국으로 출격했다.

주방장 팀이 도전을 펼치게 될 곳은 중국 호남성의 서호루. 서호루는 그 크기만 해도 상암동 경기장의 3.5배에 달하며, 한꺼번에 5000명이 식사가 가능한 지구촌 최대크기의 식당이다.

연출을 맡은 이영준 PD는 “지난 ‘주먹 쥐고 소림사’에서는 소림사의 규율과 무도를 배우고 왔다면 이번 주방장에서는 중국 최대 식당의 규율과 요리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출연진 선정 배경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로 구성했고, 무술과 달리 요리를 배우려면 말이 통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어가 가능한 분들로 구성했다. 하루에 양파를 1000개 씩 까는 등 리얼리티 있는 요리 도전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에서 생존요리의 대가로 활약한 김병만은 “이번 ‘주먹 쥐고 주방장’에서는 정글에서 할 수 없었던 청결한 요리를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꼭 만두를 만드는 법을 배워 가족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작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곰이 연어를 직접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캄차카와 같은 추운 지방에서 생존하며 요리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주먹 쥐고 소림사’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육중완은 “소림사와는 달리 자취 생활로 다져진 손놀림 요리 내공으로 다른 멤버들과 차별화를 꿰 하겠다”면서 “‘마스터 쉐프’의 헨리는 정교한 요리를 선보이겠지만 나는 자취 요리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헨리를 라이벌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영준 PD는 “빅토리아는 그룹 f(x) 내에서 ‘빅 엄마’로 통할만큼 요리에 자신이 있는 존재다. 강인 또한 슈퍼주니어에서 ‘요리왕’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을 정도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출연자이기에 이번 주방장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며 멤버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병만, 강인, 육중완, 헨리, 빅토리아가 중국 최대의 중식당에서 요리대결을 펼치게 될 ‘주먹 쥐고 주방장’은 오는 9월 추석 연휴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방송일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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