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의 소속팀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독일 겔러트스트라세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 포칼컵 1라운드(64강전)에서 켐니츠FC(3부리그)를 만나 5-5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했다.
이날 마인츠는 구자철과 박주호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2-2로 팽팽하던 경기의 후반 28분 감아 차는 감각적인 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하지만 양 팀은 연장까지 5-5로 비기는 난타전을 벌여 승부차기로 승리를 가렸다. 승부차기에서도 구자철과 박주호가 나란히 골을 성공시켰으나 팀의 세 번째 키커가 실축하는 바람에 4-5로 켐니츠에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