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복미사] 교황 세월호 유족 위로… 역시 빈자의 벗

교황 광화문 시복미사, 세월호 유족 위로[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에서 신도들을 향해 미소지었다. 세월호 유족과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광화문 시복미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20분가량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초청장을 받은 천주교 신자 17만여 명을 비롯해 최대 100만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오전 9시 15분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카퍼레이드가 시작됐고, 교황은 약 40여 분간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를 오픈카를 타고 돌며 시민과 만났다.

특히 교황은 광화문 시복미사에서 세월호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 세월호 십자가를 로마에 가져가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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