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이 시속 153㎞ 강속구의 위력을 앞세워 시즌 29세이브를 달성했다. 일본 언론이 오승환의 프로야구 진출 첫해 성공 기준으로 제시한 30세이브에 단 1세이브만 남았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에서 7대 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한국인 가운데 일본 진출 첫해에 30세이브를 넘어선 투수는 2008년 야쿠르트 스왈로스 마무리로 뛴 임창용(당시 33세이브)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