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015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예정지역의 신설학교 공사 현장에서 부실시공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시의회와 함께 학교 신축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안전한 학교 운동장 조성을 위한 종합 대책을 14일 발표했다.
우선, 시교육청은 현장점검 시 드러난 양지유・초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운동장 300mm 이상의 파쇄암과 관련해서는 부지를 조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특히,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경우 운동장 하부 배관을 고려 1m 깊이까지 토사로 치환할 계획이며 지열공사 터파기 부분에 대해서는 시공업체에 일체의 파쇄암이 없도록 재시공을 지시했다.
향후 시교육청은 LH공사에 적정하게 학교부지가 조성되도록 협조 요청하고 학교부지 확보 시 파쇄암 및 폐기물 매립 등에 대하여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학교 부지를 인수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시공 중에 있는 모든 신설학교 지열 및 운동장 조성 공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학교 시설공사 자체 시방기준을 명확히 마련하며, 주요부분 시공 시에는 책임 감리원과 관계 공무원의 입회하에 이루어지도록 감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